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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여자혼자 모로코여행]🐪사하라가는길 -메르주가

by 엘리워니 2022. 4. 17.

 

#사하라사막 #모로코 #사하라 #사막 #아프리카 #여행

 

나는 한달동안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머물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과 카사블랑카 만 왔다갔다하는 비행을 하고 있는데

요번엔 3일 오프가 연달아 나와서

사하라 사막을 가기로 결정

보통 인기있는 방법으로는 마라케시를 가서 그곳에서 버스나 기차로

사하라 사막 으로 도착한다

하지만 나의 베이스는 카사블랑카여서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갈 예정이였으나

 

늦잠자는 바람에 기차와 버스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그냥 어쩔수 없이 비행기 타기로 결정

공항으로 가는 길에 

티켓팅을 하려고 하다 보니깐

하필 내 생명 !! 카드를 안가지고 온거임

나 자신에게 엄청 화가 났다

다시 돌아갈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이디90(승무원티켓)이 생각이 나고

로얄 모로코 항공은 우리항공사와 협약이 되어있어서 

직원은 9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 있다.

회사월급에서 가감이 되는 시스템이였기에

지금 카드를 안가져와서 한푼한푼 아껴야 하는 나에게는 금상첨화.

하지만 일은 쉽게 쉽게 되지 않는 법

휴유

구매가 안된다..

자꾸 오류가 난다

 

비행시간도 가까워 져가고 

 

공항도착하면 다시 숙소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망연자실해서 그냥 포기

누구를 탓할것인가

내탓이요

 

 

디파쳐 까지 30분 남은 상황

비행시간이 촉박했던지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티켓오피스에 간다. 

블라블라블라 설명을 한다

(나 승무원티켓을 살려고 하는데 결제가 안된다)

역시나!!! 이사람들 승무원티켓에 익숙하지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들이 잘 모른다..

승무원 티켓이 있다는걸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더니

이리 저리 전화를 한다

그러더니 하는말

마자 너 티켓쓸수 있어

 

그건 진작에 나도 알아찌

내가 그걸 몰라서 너에게 설명한건 아니자나

결재가 안되니 빨리 결제를 해서

나에게 보딩패스를 줘야해

나 지금 디파쳐까지 10분 남았어!!!

이미그레잉션도 통과해야하고

나 시간이 촉박하다고

라고 말해줬더니

아저씨가 알았다며

갑자기 열심히 타자를 치시더니

요리저리 전화를 하더니

티켓을 발권해주셨다.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려갔다

국내선 비행기는 공항안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너므 시간이 촉박해서 마음이 !!

마음이 불안불안하는데

버스안에도

사람이 나랑 어떤 남자분 하나뿐이 없어서

불안했다.

 

 

                                                                                                도착

 

 

 

 

오잉???

 

비행기가 떠났나???

왜 게이트에 아무두 없지??

 

 

이리저리 물어보니

비행기가 딜레이가 된된다

언제 갈지는 모르는 눈치

 

기다리기 

너무 맘조리고 불안불안했는데ㅠㅡㅠ

마음을 가다듬는다.

 

 

 

승무원으로써 여기 로얄모로코 항공에서 일하다 보니

진짜 딜레이가 잣다.

보통은 비행전에 아침이든 점심이든 꼭 먹고 일하러 가는 스타일인데

한번 브리핑을 하고나면

너무 모든것이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이 되고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실 시간 조차 없었다.

군데 여기는 매번 비행할때마다 희얀하게

딜레이가 된다.이유는 매번 다름

그래서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를 구경하거나

빵가게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커피한잔 여유있게 

마시는게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진짜 여유있게 비행을 시작하게 되어서

그 점은 진짜 좋아±

 

 

 

기우적기우적 거리다가 자리를 잡아서 앉아 있는데

어떤 사람이 슬금슬금 다가오더니만

비행기가 언제냐고 묻는다.

나는 보딩패스를 보여준다.

뭐라고 막 하는데

아무래도 같은 비행기를 타는데

딜레이가 된줄 몰랐었나보다.

그래서 일하는 미소를 띄우며

보딩패스를 보여줄래?

했더니 아저씨가 보여준다

역시 나랑 같은 비행기였어!!

ㅋㅋㅋ 아저씨만 지켜보다가

비행기 타러갈때 가면 되겠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여행지에서 뭘 모를땐

그냥 같은 목적지인 사람 티안나게 따라가는게

잘 맞을때도 있다.

아저씨도 나처럼 비행기가 없어서 맘고생을 했는지ㅜㅡㅜ

보딩시작하면 너에게도 알려줄게 하는 뉘양스로 

말을 하더니

쓰윽 가신다.

 

그도 그럴것이 보통 비행기가 딜리이가 되면

게이트 앞

화면에 delay 10min

이렇게 얼마나 딜레이가 되는지

적어도 이것이 딜레이가 된것인지 떠난 것인지

써있는데

이건!!

아무두 없고 아무것도 안써있더,,,,

왜그래!!

 

역시나 1시간 딜레이

이유는 모른다.

진짜 모로코!! 비행 쉽게 한다.

우리 항공사 같았으면

사과안내방송을 얼마나 했으며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에게

사과의 선물을 돌렸을것다,

 

그라운드 스텝도 

승무원도

미얀하다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당당한 그들

진짜!!!!coool ~~~ 하다.

진짜 부러운 근무환경

1시간 가까운 비행에

물 커플렛 하나 티슈 하나주구 끝!

 

진짜 일하고 싶은 항공사다 진짜!!

 

부럽다가 잠들었더니 이제 도착

 

근데 어쩐담

 

메르주가로 오는 버스가 올려면 4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어디서 기다리지??

공항커피숍에서 기다리지 뭐~

 

 

 

 

하고 간건데

공항은 내가 랜딩하기도 전에

닫은것같다

 

불빗하나 없어서

그냥 고속버스터미널로 

택시잡아 고고싱

 

 

 

 

 
여기가 버스 정거장임.

 

 

이 글을 쓰면서도

진짜 한심스럽다

이렇게 무모하게 왜 여행을 하는것인지

이렇게 여행하면 안된다는것을 알려주려고 글을 씁니다

이거 완젼 미친@@이잖아 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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