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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여자혼자 모로코여행]메르주가 사하라사막 알리네집 사하라 투어

by 엘리워니 2022. 4. 17.

 

보통 모든 사람들이 많이 

사하라 #사막 으로 가는 코스로는

마라케시에 도착해 버스로 12시간 정도 가면 사하라의 관문 메르 주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막 #어린 왕자의

#붉은 사막을 볼 수 있어요.

 

저는 9년 동안 사막에서?? 살았었고

카타르와 두바이의 사막을 여러 번 가봤지만 

모래색과 규모가 정말 틀리더라고요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저는 숙소는 #알리네 집으로 정했어요.

이유는 단 한 가지

사진을 잘찍어준다

라는 후기에 바로 결정

혼자 여행할 땐 진짜 사진 잘 찍어주는 게 최고임

어차피 1박2일 투어..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알리는 모로코 사람 답지 않게 너무 얌전하고 차분했어요.

보통 모로코 사람들은 목소리도 엄청 크게 말하고 보디랭귀지도 정말 큰데.. 젠틀~~

정도 많고, 사람이 정말 착한 것 같더라고요.

 

그때 낮잠을 자는 바람에 기차 놓치고

정말 힘들게 메르 주가를 도착했는데

새벽 1시부터 새벽 4시까지 길거리에서 메르주가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만난 모든 호객행위와 캣 콜링에 대해 1시간 동안 얘기했는데도 잘 들어줬어요.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방을 설명해 주고

저는 의상도 빌렸어요

 

 

 

 

#사하라 사막 투어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오후 5시쯤 집결지에서 베르베르 가이드를 만나

인사를 하고 히잡을 이쁘게 만들어서 씌어줘요(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

 

 

 

 

( 눈화장 꼭 하고 가세용~~~) 

 

그런 후 낙타를 타고 이동해요.

가는 길에 #샌드보드랑 사진을 찍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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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혼자 여행하시면 부끄러워 마시고 마구 찍어달라고 하세요. 저는 한 장만 영상 찍어 달라고 했더니

계속 따라붙어 다니면서 영상을 찍어줬더라고요.

전문가 수준!

 

 

영상을 진짜 잘 찍었는데 사진주인인 제가.. 

너무... 못나서 그 영상은 써먹을 수가 없어요.

(왜!!!!! 화장품을 그렇게 사 대면서 왜!! 뭘 믿고 화장 안 하고 다니는 건데!!! 미워!!!)

 

그렇게 액티비티를 마친 후 사막 한가운데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게 됩니다.

처음에 낙타를 탔을 땐 상당히 불편하고 무섭고 어색했지만 금세 적응이 되더라고요. 

 

 

아니.. 낙타가 다리가 너무 얇아서 나의 몸무게에 힘들진 않을까?

 

 
 
 

"왜 이렇게 저는 전투에 나가는 장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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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같은 저의 모습에

내가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얘들 밥은 먹이는 건지...

너무나 걱정이 됐는데

 

 

 

가이드분이 설명해 주신 바로는

일하는 낙타는 다 남자 낙타래요

모로코 여자와 같다며.. 여자 낙타는 집에서 밥 먹고 남편 기다리고 있는다며

낙타는 일하는 도중엔 잠도 안 자고 뭘 절대 안 먹는다고.. (프로페셔널)

물을 안 마셔도 3일은 버틸 수 있고 나 같은 애 3명을 태워도 앤 안 무겁다 해서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안내견??

 

누구네 집 강아지인지 모르는데

그냥 투어 할 때 같이 따라온데요

투어 하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서 계속 따라오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사라지더라고요

너무나 귀여운 강아지

 

 
 

#알리네집 #사진맛집

 

 

#낙타 위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언덕을 바라보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운 대자연에 감동

사막 너머로 물들어가는 #노을에 다시 한번 더 감탄을 했습니다.

중동은 진짜 노을이 이쁜 거 같아요. 보랏빛이 돌다가 불타는 빨간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사막 한가운데 텐트? 집?에 도착하면 가이드를 한 베르베르인들이 현지식을 만들어주고 

같이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눕니다. 저녁으로는 타진과 라면이 나왔는데요 

 

 

 

 

타진은 고깔 모양의 뚜껑이 있는 토기 냄비인데 물을 적게 넣어도 국물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이 귀한 사막에서 사용하는 요리 방법이애요. 각종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 내면 모로코식 전통 스튜 요리 타진이 완성됩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에 저는 모로코 올 때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 애요. 찜요리??

꾸스꾸스도 같이 먹으면 진짜 맛나죠.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거.

 

 

로열 에어 모로코 비즈니스 클래스 민트 티 서비스

 

 

#모로칸 #민트 티!!!

카사블랑카 까르푸에 가서 맛나다는 모로칸 민트 티는 다 사가지고 갔는데

제가 만들면 그 맛이 잘 안 나더라고요.

 

로열 모로코 항고 서비스 중에 모로칸 민트 티 서비스가 있어서

현지 승무원에게도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아

 

 

집에 와서 똑같은 티로 만들어도 그 맛이 안 나요 신기

차를 따르는 것이 기술이자 차의 맛을 좌우한다고 하네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생 민트 잎을 넣어 프레시한 향에다가 민트 잎이 우러나오면서 씁쓸한 향이 어우러져요

거기다가 취향에 맞게 각설탕을 한두 개쯤 넣어 마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술이 금지된 모로코에서는 모로코 민트 티를 마시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그래서 차 마시는 문화가 아주 중요해요

 

어떻게 따르는지 어떻게 잔을 드는지 차 예절을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엔 #베르베르 전통공연을 보여주고, 다 같이 춤추고 노는 시간을 가져요.

 

한국 가요를 저보다 더 잘 알았다는 점.. 부끄럽네요

제가 사실 나이가 들다 보니.. 진짜 가수 모르거든요

그래도 이젠 블랙핑크는 알아요 빅 팬

 

 

 

 

 

사하라 투어 중 하루는 사막 한가운데 있는 텐트에서 지내게 되는데 화장실은 공용이었고

(저는 저녁 8시 이후에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시지 않았어요)

같은 성별 2명씩 함께 방을 써요 침대는 각각

근데 저희는 침대에서 자지 않고 밖에 나와서 사막에 누워서 잤어요.

날도 춥지 않았고,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사하라 사막에 한 이유는

깜깜한 저녁에 불 하나 없는 곳에 떨어질듯한 별들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

별들 와글와글, 별자리 찾기.. (전 별자리 찾는 앱도 받아 갔어요)

이것이 꿈이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껴서 그런지 달도 안 보이고 별도 안 보이고

그래서 사막에 누워서 별을 기다렸어요

같이 가신 분들은 별똥별 2개 보셨다던데..

내 눈,,, 뭐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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